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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안에는 골수, 치아 안에는 '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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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0회 작성일 24-01-0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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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이로치과 이건주 대표원장 입니다.^^


치아는 딱딱합니다만, 

속은 말랑한 조직으로 되어있습니다.


거기에 혈관과 신경을 

포함한 결합조직이 있습니다.


그곳을 '치수' 라고 합니다.

(뼈 속을 '골수' 라고 하는것처럼, 

치아 내부는 '치수'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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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ay 영상에서 화살표가 가리키는  

검은 부분이 치수 입니다.

딱딱하지 않고 말랑한 조직이어서 검게 보입니다.


입안에는 세균이 엄청 많습니다.

치아가 건전할때는 

구강과 치수는 분리되어 있어 

입안의 세균이 침입하지 못합니다.


만약 치아의 단단한 부분이 

썩거나 깨져서, 입안에 있는 

수많은 세균이 치수로 

접근할 수 있는 통로가 생기면

치수는 세균에 감염됩니다.


치수가 세균에 감염되면  염증이 생깁니다.

치수 염증의 증상이 대표적으로 치통입니다.

그밖에도 찬것이나 뜨거운것에 시리기도 합니다.


세균 감염시 생기는 염증반응은 

우리몸에서 세균을 

퇴치하기 위한 방어작용입니다.


피속의 면역세포가 감염된 곳으로

모여 세균과 싸웁니다.

면역세포가 이기면 감염이 사라지고 

염증도 서서히 사라집니다.


그럼 치아도 그럴까요? 

치수염이 왔을때 치통을 조금 견디면

자연적으로 치유될까요?

세균감염때 먹는 항생제를 복용하면

치수염이 괜찮아질까요?

안타깝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치수에 혈관과 신경이 있다고 했었지요.


치수속 혈관은 우리 몸의 다른 조직들에 비해 

피가 많이 흐르는 편은 아닙니다.


그러니 피속의 면역세포나 

항생물질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항생제의 농도로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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