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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잇몸병으로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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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9회 작성일 24-01-1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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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이로치과 대표원장 이건주 입니다.


Q. 잇몸병으로 걱정이에요. 

방법은 원인을 제거하면 됩니다.


위에서 원인은 

1) 세균막과 2) 치석 이라고 했지요.


이들을 제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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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막은 칫솔로 문지르면 치면에서 떨어집니다.

그래서 양치질을 올바르게 하여 

닦이지 않는곳이 없어야 하고,

칫솔이 닿지 않는곳을 보조용품

(치실이나 치간칫솔) 으로 없애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올바른 양치질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도 예방치과학 시간에 양치 방법을 

배우기 전까지는 잘 하고 있는 줄 알았으니까요.

그래서 양치질을 잘 하고있는지 

치과에서 계속 피드백을 받아야 합니다.


치석은 치과에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많이 알고계시는 치석제거술은 초음파 진동을 주어 

치석만을 치아에서 분리시키는 치료 입니다.


한편 잇몸과 치아 표면은 딱 붙어있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잇몸과 치아 사이에도 틈이 있습니다.

(그곳을 "치주낭" 또는 "치은열구" 라고 합니다.)


그 틈에도 위에서 말한 

치면세균막과 치석이 쌓일 수 있어요.

그곳은 아무래도 칫솔모가 들어가기 어렵고

잇몸뼈와 더 가깝기 때문에

잇몸 밖으로 드러나있는 것들 보다 

더 염증을 심하게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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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치료


잇몸틈 속 치면세균막과 치석들은 

양치질로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에 

치과에서 기구로 물리적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그것이 잇몸치료입니다.


면역력을 높이거나, 

잇몸약, 잇몸영양제, 잇몸병용 치약 

등으로는 잇몸염증의 

근본적 원인을 치료할수가 없습니다. 


잇몸치료 

개념의 변화



잇몸 염증이 있는곳은


1) 치면세균막과 치석

2) 세균독소가 침투한 치아 뿌리조직 (변성 백악질)

3) 염증 조직 (염증성 육아조직)


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원래는 이 세가지를 

모두 제거하는 것이 잇몸치료의 개념이었습니다.

그러나 관련 연구가 계속되면서, 개념이 변화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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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예전에는 세균막과 치석에 의해 영향받은 

주변 연조직과 경조직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는 개념이었지만

최근 개념은 주변 연조직과 경조직은 

굳이 제거하지 않고 세균막과 

치석만을 제거하는 개념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3) 을 제거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3은 원인에 대한 결과로 나타난것이므로 

원인만을 제거하여도 치료 후 예후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고


2)를 제거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1)만 제거되면 뿌리에 침투한 세균독소는 쉽게 떨어져 나간다.

경조직이 생각보다 많이 

제거되어 생기는 부작용 (치아 시림 등)이 더 크다


위와 같이, 점점 덜 침습적인 방식으로 

개념이 변화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과도한 조직손상으로 

술후 출혈, 붓기, 통증, 치아 시림 등의 부작용이 심했습니다.


그러나 최신개념으로 치료한다면, 

치면세균막과 치석만을 제거하기때문에 

큰 불편감 없이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잇몸치료시 잇몸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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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치료를 통해 잇몸 속 

치면세균막과 치석이 없어지면

잇몸붓기가 가라앉고 

잇몸에서 나오던 고름은 없어지며

염증에 의해 잇몸뼈가 녹던 것이 더이상 진행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잇몸치료 후 유지하기

(유지 치주 치료)


잇몸치료로 염증이 가라앉는것은 일회성입니다.


다시 치면세균막과 치석이 쌓이지 않아야 

잇몸병이 재발되지 않습니다.


잇몸치료를 통해 치아 표면이 깨끗해 졌더라도

기존의 구강관리습관이 변하지 않으면

예전에 쌓였던 그곳에 세균막과 치석은 다시 쌓입니다.


그래서 잇몸치료후 양치질 방법을 

올바르게 바꾸어야 하고

구강위생 보조용품을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물론 수십년간 해왔던 습관을 바꾸는것은 쉽지 않습니다.

처음에 양치 방법을 바꾸면 손목도 아프고, 

몇일 뒤면 까먹기도 하면서 

다시 원래 습관으로 돌아가기 쉽습니다.

무엇보다 내가 잘 하고 있는것인지 피드백이 안됩니다.


그래서 정기적인 치과검진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그런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치과를 방문하셔야 합니다)


양치질이 안되는 곳은 없는지,

적절한 보조용품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는지

피드백을 받으면서, 치료가 필요한곳은

 적절하게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현재 상태에 따라서 정기검진 간격이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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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가 안좋을수록, 

정기검진 간격은 짧아집니다.


그러나 관리가 잘되고 

모든 치아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은 상태라면

정기검진 간격은 6개월~1년 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결론


잇몸 속 치면세균막과 치석을 제거하는 

잇몸치료를 통해 잇몸병을 치료 할 수 있습니다.


잇몸치료 후 적절한 구강위생관리와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관리를 받는다면 

건강한 잇몸을 평생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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