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재료와 치아의 미세기계적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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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이로치과
이건주 대표원장 입니다.^^
앞으로 '원장 칼럼'을 통해
환자분들이 치과에 대한 여러 정보들을
쉽게 알아가실 수 있도록
꾸준히 업데이트 하며, 자주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치과 재료와 치아의 미세기계적 결합
치아가 손상된것을 복구하려면
치과 재료를 치아에 얹고,
둘을 강하게 붙여야 합니다.
치아의 단단한 부분은 두 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1) 바깥쪽의 흰 법랑질(Enamel)과
(2) 안쪽의 노란 상아질(Dentin)
저작자 : BruceBlaus
상아질은 촉촉하고 물기가 많습니다.
미세한 구멍이 많고,
그 구멍을 통해서 조직액이 흐릅니다.
반면 치과 재료는 물기가 없고
기름기 같은 성분입니다. (소수성)
물과 기름은 잘 섞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둘을 강하게 결합하게 하려고
상아질의 물기 많은 표면을
소수성으로 바꾸기 위한 처리를 합니다.
이 과정은 까다롭고 정교함을
요구하는 과정입니다.
('술식 민감성이 높다'고 합니다)
구강내의 습기나 타액, 세균 등에
오염이 되지 않아야 하고
표면 처리용 재료는
바른 사용법을 지켜야 합니다.
만약 이 과정에서 흠이 있으면
치아와 재료가 강하게 결합하지 못합니다.
그러면 경계면에 틈이 생기거나,
재료가 탈락하거나 하는 등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이 잘 이루어지면
재료와 치아는 강하게 결합합니다.
재료와 치아 사이 접착면에
수많은 미세 요철들이 생기고
접착 표면적이 대단히 커집니다.
이것을 '미세기계적 결합'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래서 구강내의 극악 환경을 버틸수 있습니다.
구강이 왜 극악환경일까요?
따뜻하고, 침에 젖어있고, 세균이 떠다닙니다.
그만큼 잘게 부수는 힘이 계속 가해집니다)
재료와 치아 사이의 접착면을 보여줍니다.
위의 composite cement가 치과 재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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